CodeStates - Section. 3 회고

CodeStates

해당 글은 CodeStates 부트캠프를 지내며 겪었던 일과 경험들을 개발지식에서 몇걸음 멀어진 상태에서 적는 스스로의 메타인지를 위한 글입니다. 대부분 혼잣말을 하는 형식으로 기술되며, 형식따위 지켜지지 않을 확률이 높기에 조금 이질적일 수 있습니다.

 

약 1~2주 정도 늦게 섹션3 회고글을 쓰게 되었다.

 

원래는 좀더 블로깅도 하고, 개인 학습도 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섹션3의 수업량이 꽤 많았다.

못따라갈 정도는 아니였는데, 코드스테이츠쪽에서 수업내용이랑 별개로 과제를 따로줘서 여유가 많지 않았다.

 

회고글도 섹션3를 끝냈으니 조금 쉬고 주말에 써야지 했던게, 섹션4의 시큐리티 내용을 들어가니까 선행학습을 아예 하지못했던 내용에 분량까지 많아서 주말에는 별개의 과제를 할 시간도 없이 수업내용을 한두번 더 복기하는데 시간을 써야했다.

 

나는 그래도 전공자까지는 아니더라도 선행학습을 해 온 상태였기에 섹션3까지는 수업내용 자체는 할만했다. 

그런데 섹션4에 들어서면서 주말까지 수업내용을 이해하는데 시간을 쓰다보니까 다른것을 신경 쓸 여유가 거의 없어졌다.

 

이제와서지만 섹션3 내용도 분량 자체는 많았는데, 섹션3를 선행학습없이 처음 접한상태로 지금까지 수업진도를 따라오시는 코드스테이츠 수강생들이 꽤 되는걸로 아는데,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그런 사람들도 진도를 쫓아가는데, 상황이 좀더 나은 내가 힘들다고 투덜대는건 좀 아닌것 같다.

실제로 아직 힘든정도는 아니다. 바쁜건 맞지만.

 

최근 재미있는 경험을 하고있다.

다들 바쁘면 시간이 빨리간다고들 한다.

나도 그렇다. 섹션3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것같은데, 벌써 섹션4 초중반이다.

근데 수업내용을 떠올려보면 되게 오래전에 배운것을 떠올리는 느낌이다.

기억이 안나는 것은 아닌데, 되게 오래전부터 배워온 것을 떠올리는 느낌.

일주일이 금방가는것처럼 느껴지는데, 일주일 전의 지식은 오래 전 배운 지식인것같은 느낌.

설명이 잘 되었는지는 모르겠는데, 그런 느낌이다.

그만큼 새로 배우는 내용이 많고, 그 내용을 제대로 머릿속에 넣고있기에 생기는 현상이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본다.

그게 아니라면 그냥 내 기억력이나 머리가 나쁘다는 건데, 그건 좀 슬플것같다.

 

뭐 하여튼, 설날이 되어서 어느정도 여유가 생겨서 이렇게 회고글을 써본다.

얻은 교훈이 있다면, 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르니 일을 미루지 말자 정도.

섹션4 회고글에서는 좀더 여유를 가진상태이기를 바라며 열심히 해야겠다.